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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작
영종국제물류고
제시대는 우리 역사 속 암흑기였다. 돌아갈 수 없이 깊어져만 가는 밤이었다. 독립
이라는 단어는 일제라는 밤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. 허나 가려진 것이지 독립의 소
망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었다. 그렇게 우리 애국선열들은 독립의 소망을 가슴 한
켠에 품고 혹시 실패하더라도 또 서로를, 동지들을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지켜야
할 나라, 독립 해방을 위해서 수없이 넘어지고 쓰러져도 결국 독립이라는 여명으로
역사를 이끌어 냈다. 이처럼 지금은 보이지 않다고 무조건 좌절하지 않고 없는 건
아니라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.
다만 우리는 아직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진정한 ‘자주 독립’을 아직도 이루지
못하였다. 솔직히 이 독후감을 쓰는 순간에도 우리의 역사는 왜곡되어 왔다. 이번에
새로 임명된 독립기념관장부터도 현실에 외람된 말을 필두로 하고 있다. 이것을 통
하여 옳지 못한 정의는 왜곡된 현실에 가려짐으로써 영원한 심연에 빠뜨림을 깨닫
게 했다. 우리는 이 자서전을 통해서 올바른 정의를 실현하여 김구 선생의 그토록
영원하던 진정한 ‘독립’의 소망을 이루고픈 민족애를 배우게 됐다.
또한 이 글을 통하여 내 상황을 연관 지어 보고자 한다. 나는 항상 앞면만 바라
보면서 살아와서 뒷면, 즉 보이지 않는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. 그러므로
나는 이 책의 ‘독립’처럼,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
것을 본받으려 한다. 이를 통해 나는 김구 선생의 염원 ‘자주 독립’을 위해 오른
정의관을 가지고 독서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현실을 빛으로 밝혀 주는 이 나라의
국민으로서 이바지할 것이다.
마지막으로 조국을 위해 힘쓰신 애국 선열 및 이 책의 저자이신 김구 선생님께
감히 경의를 표하며, 이 부족한 글을 바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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